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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포에 월가 흔들…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만 살아남을까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8 [10:07]

AI 공포에 월가 흔들…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만 살아남을까

박병화 기자 | 입력 : 2026/02/28 [10:07]
시트리니 AI 보고서, 모든 자산에 암울한 전망…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만 살아남을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시트리니 AI 보고서, 모든 자산에 암울한 전망…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만 살아남을까/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이 경제를 뒤흔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월가를 강타한 가운데, 역설적으로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이 ‘대안 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월 28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시트리니 AI 보고서는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규모로 대체하고 소비를 위축시키며, 결국 각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경기 급락 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나 통화 공급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이코(Kaiko)의 연구원 로렌스 프라우센은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연준은 통화 발행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며 “통화 공급 증가와 화폐 가치 희석 우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26년 들어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현재 약 6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중 한때 62,900달러까지 밀렸다. 시가총액은 약 1조3,000억 달러 수준이다.

 

보고서가 지목한 또 다른 수혜 자산은 스테이블코인이다. 분석가들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결제 수단을 필요로 하며, 카드보다 빠르고 저렴한 정산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솔라나(Solana)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결제 비용이 ‘센트의 일부’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이 확산되자 마스터카드와 비자 주가는 장 초반 약 5% 급락했다.

 

스테이블코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공급량이 1,030억 달러 증가해 총 3,000억 달러에 도달했지만, 2026년 들어 투자 심리는 다소 둔화된 상태다. 한편 스트래티지(Strategy)는 최근 4,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하락장에서도 매수를 이어갔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니 페코어는 “이 같은 조정은 생태계에 건설적일 수 있다”며 투기적 거래가 줄고 실사용과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가 경제 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공포 속에서도, 통화 팽창과 디지털 결제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흐름은 여전히 암호화폐의 상승 논리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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