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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가 잠든 사이, XRP는 대규모 리셋 단계에 진입했다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8 [08:15]

트레이더가 잠든 사이, XRP는 대규모 리셋 단계에 진입했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26/02/28 [08:15]
XRP(리플)

▲ XRP(리플)     ©

 

엑스알피(XRP, 리플)가 1.40달러선으로 밀린 가운데, 시장의 시선 밖에서 대규모 ‘구조적 리셋’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XRP는 최근 시장 반등 흐름 속에서도 1.40달러 부근까지 되돌림을 보이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 자이프 크립토(Xaif Crypto)는 온체인 지표와 가격 흐름을 근거로 XRP가 조용히 구조 재정비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최근 90일 동안 주요 거래소 전반에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급감한 점이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바이낸스에서 -770만 XRP, 바이비트에서 -1,200만 XRP 이상, 크라켄에서 -830만 XRP가 줄어들며 투기적 레버리지가 대거 청산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기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과도한 포지션이 정리되는 ‘디레버리징’ 구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자이프 크립토는 이러한 급격한 미결제 약정 축소가 약한 손을 털어내는 과정이며, 과거에도 이 같은 정리 국면 이후 새로운 추세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머니는 급등을 쫓지 않고, 시장이 조용할 때 진입한다”고 언급하며 이번 국면을 다음 변동성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로 해석했다.

 

한편 비트루(Bitrue)에서는 상반된 흐름이 포착됐다. 해당 거래소의 XRP 현물 매수 거래량은 212% 급증하며 매도 물량을 두 배 이상 웃돌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축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XRP 현물 ETF 출시 이후 관련 펀드에는 총 11억 달러 순자산이 유입됐으며, 주간 단위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비트루는 XRPL 생태계 유동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 아래 RLUSD를 기본 거래쌍으로 활용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매체는 레버리지 정리와 기관 자금 유입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재 구간을 ‘공급 압축’ 가능성이 열리는 전환 국면으로 평가하며, 향후 추세 전환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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