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 구성 요소인 포세이돈 해시(Poseidon Hash) 도입이 늦어지면서 경쟁 체인과의 기술 격차 해소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민 솔레이마니(Ameen Soleimani) 개발자는 이더리움 재단이 포세이돈 프리컴파일(Poseidon precompile) 기능을 공식적으로 도입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솔레이마니 개발자는 영지식 증명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도구인 포세이돈 해시의 부재가 네트워크 전반의 기술적 진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세이돈 해시는 영지식 증명 회로 내에서 작동할 때 기존의 SHA256 해시 방식보다 최대 100배 더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는 영지식 친화적인 알고리즘이다. 현재 이더리움 가상머신 환경에서 영지식 증명을 구현하려면 256비트 정수 연산과 타원 곡선 지원의 제약으로 인해 막대한 가스 비용이 발생하며 해당 수수료는 사용자들의 트랜잭션 부담으로 이어진다. 솔레이마니 개발자는 이더리움이 기술적 격차를 방치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다른 블록체인에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솔레이마니 개발자는 "이더리움이 개인정보 보호 격차를 좁히고 다른 블록체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포세이돈 프리컴파일과 같은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라며 정체된 개발 속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솔레이마니 개발자는 포세이돈 해시 도입이 지연되면서 비밀 트랜잭션 처리에 필요한 비용이 과도하게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현상은 결과적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상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거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는 해당 비판을 계기로 영지식 친화적인 프리미티브 도입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솔레이마니 개발자는 이더리움이 진정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춘 생태계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언어 호환성을 넘어 기본 인프라 차원의 혁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차원의 결단이 늦어질수록 네트워크 내부의 복잡성은 가중되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솔레이마니 개발자의 비판은 이더리움이 기술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를 상기시키고 있다. 포세이돈 해시와 같은 효율적인 도구의 부재는 단순한 성능 저하를 넘어 네트워크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향후 로드맵에서 영지식 기술을 핵심으로 설정한 만큼 관련 인프라 보강을 위한 개발자들의 요구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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