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박스권에 갇혀 지루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활성 주소 수와 기업들의 보유량 등 핵심 온체인 지표들은 역대급 성장세를 보이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응축하고 있다.
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성 속에서 횡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채택 속도는 오히려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보유자 수는 약 5억 5,940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는 글로벌 인터넷 사용 인구의 약 9.9%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실사용 사례가 늘어나며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가격 지표보다 훨씬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은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한 상장 기업은 194개로 늘어났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의 공격적인 매집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전체 비트코인 순환 공급량의 약 5.2%를 보유하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의 보유 비중 확대는 단기적인 가격 등락보다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신뢰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가격이 정체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는 네트워크의 활성도와 지갑 주소의 증가 추세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유효 지갑 수는 최근 수년간 70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신규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격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 행태는 멈추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관찰되는 상대강도지수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등의 기술적 보조 지표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매수 적기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고래 투자자들의 거래소 이탈 물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와 맞물릴 경우 가격의 기하급수적인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제 단순한 투기 대상을 넘어 전 세계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가격 지표에만 매몰된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채택률과 기관의 보유 현황 등 실질적인 성장 지표를 확인하는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비트코인의 실질적인 가치는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함께 매일 새롭게 갱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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