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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200만 달러 숏 청산의 위력…비트코인 폭발적인 랠리, 7만 달러 고지 눈앞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6 [05:43]

1억 2,200만 달러 숏 청산의 위력…비트코인 폭발적인 랠리, 7만 달러 고지 눈앞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6 [05:4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거대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와 뉴욕 증시의 훈풍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BTC)이 단숨에 6만 9,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24시간 전 대비 7.16% 급등한 6만 9,070.76달러에 거래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95% 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급등의 핵심 원인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촉발된 대규모 청산 사태에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1억 2,2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고, 이에 따른 다급한 숏 커버링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더욱 가파르게 만들었다.

 

동시에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이 10.58% 급증하며 랠리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단순한 자생적 매수세라기보다는 하락을 점치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무너지며 발생한 강력한 반작용인 셈이다. 또한 비트코인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98%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해당 지수 역시 0.82% 상승하며 금리나 유동성 기대감 같은 거시적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함께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시장은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 14가 84.19를 기록하며 뚜렷한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단기적인 주요 분수령은 7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만 7,500달러 지지선과 7만 달러의 심리적 저항선 사이의 치열한 매매 공방이 될 전망이다.

 

만약 7만 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며 안착한다면 연중 최고점을 향한 추가 상승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6만 7,5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3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6만 5,360달러 부근까지 가격 조정을 겪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작금의 상승장은 거시 경제의 뒷받침과 레버리지 시장의 연쇄 청산 반응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전반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도 단기 과열 양상이 나타난 만큼, 탄탄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6만 7,50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혹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빠른 폭락이 일어날지 시장의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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