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비트코인 재무 운용사인 스마터 웹은 코인베이스 산하 코인베이스 크레딧과 3,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용 공여는 코인베이스에 수탁된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며,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산 시차 리스크를 줄이고 비트코인을 즉각적으로 매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스마터 웹은 확보한 3,000만 달러를 장기 부채로 활용하기보다 자금 조달과 실질적인 자산 매입 사이의 시간 간격을 메우는 브릿지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유상증자 대금이 완전히 입금되기 전이라도 신용 한도를 활용해 유리한 가격대에 비트코인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정산 소요 시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가격 급등 리스크를 방어하려는 기민한 재무 운용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스마터 웹은 11만 2,865달러의 평균 단가로 매입한 2,68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 가치는 약 1억 7,000만 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 44%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회사는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대규모 손실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를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 점이 시장의 이목을 끈다.
가상자산 재무 운용 법인들의 자금 유입 흐름은 올해 2월 들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데이터에 따르면 가상자산 재무 유입액은 지난해 12월 40억 달러, 올해 1월 3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에는 24일 기준 3억 6,300만 달러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유입세 둔화 국면에서도 스마터 웹이 대규모 신용 한도를 확보한 행보는 기관들의 비트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활용도가 한층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신용 공여를 통해 단순 거래소를 넘어 기관 대상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수개월 만에 양수로 전환되는 등 시장의 매수 심리가 고개를 드는 시점에서 상장사의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향후 자산 가치 회복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비트코인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담보 자산으로 자리 잡으면서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의 결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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