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미 사이클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진단 속에, 한 시장 전문가는 “진짜 바닥까지는 아직 253일이 남았다”고 경고했다.
2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다중 사이클 강세·약세 차트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실제 바닥이 약 253일 뒤 형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약세장의 낙폭과 지속 기간을 비교하며 이번 조정 역시 시간 조정이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파텔은 2018년 폭락장을 첫 사례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2017년 말 약 2만달러 고점 이후 84.22% 급락했고, 하락 기간은 396일에 달했다. 이후 장기 상승 추세선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하며 반등이 시작됐다. 2022년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됐다. 2021년 6만9,000달러 고점 이후 약 77.57% 하락했고, 약세장은 395일간 지속됐다. 두 차례 모두 공포와 패닉이 극대화된 시점에서 바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이클에 대해 그는 보다 완만하지만 여전히 큰 폭의 조정을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12만6,000달러 이상에서 사이클 고점을 형성한 뒤 현재 6만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텔은 이번 약세장이 과거보다 낮은 68% 하락에 그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기간은 이전과 유사한 약 395일 안팎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최종 바닥은 약 4만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3만8,000달러 구간을 잠재적 지지선 또는 매수 진입 구간으로 지목했다. 동시에 바닥 형성 이후에는 강력한 반등이 뒤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트상 전망치는 저점 대비 약 609.96% 상승해 30만3,758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 관건은 시간과 심리다. 과거 두 차례 약세장이 모두 1년 이상 이어졌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긴 이르다는 경고다. 비트코인이 현재 구간에서 추가 하락을 겪을지, 아니면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나설지는 향후 수개월간의 시장 구조와 투자 심리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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