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가격 차트에서 2017년 기록적인 폭등 직전에 나타났던 기술적 신호가 다시 포착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현재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016년 말 이후 가장 긴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과거 2017년 대규모 랠리 직전의 양상과 흡사하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오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장 분석가 샘 다오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XRP 월봉 차트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 사이의 패턴을 재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XRP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저점을 다진 후 단 두 달 만에 7,000% 급등했으며 이후 2018년 초까지 총 6만%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다오두는 현재의 가격 정체와 매도 압력의 약화 신호가 과거 폭등 전의 압축 단계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분석가는 과거와 같은 수만 퍼센트의 급등이 재현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2017년 당시 XRP 시가총액은 약 3억 달러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약 880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만약 과거와 동일하게 6만%가 상승한다면 XRP 시가총액은 전 세계 주식 시장 가치를 합친 것보다 커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수준의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다오두는 XRP가 현재의 바닥권 패턴을 유지한다면 단기적으로 150%에서 250% 수준의 상승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약 3.65달러에서 5달러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이번 사이클의 상승 동력은 과거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수요와 달리 기관 자금 유입과 현물 ETF 출시 여부 등 제도권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XRP는 1.30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을 시험하며 다음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가 가리키는 과거의 영광이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을지 혹은 변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운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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