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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유입 중단·채굴자 항복 이중 악재...6만 달러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18:50]

비트코인, ETF 유입 중단·채굴자 항복 이중 악재...6만 달러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24 [18:50]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3,000달러 선을 내주며 채굴자 항복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이라는 이중고 속에 6만 달러 최종 방어선의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6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는 유동성 경색 상황과 맞물리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지지선을 수성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채굴자 항복(Miner Capitulation) 현상이 올해 들어 가장 긴 기간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자들이 채굴 보상보다 운영비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으며 이는 가격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비트겟(Bitget) 그레이시 첸(Gracy Chen) CEO는 6만 달러 부근이 이번 하락장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적 및 심리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6만 100달러 부근은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선이 위치한 핵심 구간으로 확인된다. 만약 매수 세력이 6만 달러 방어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5만 4,80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신규 자금 유입이 뒷받침되지 않아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채굴자들의 물량 투하가 겹치면서 시장의 기초 체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이며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실질적인 가격 회복 시나리오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채굴자 항복과 자금 유출이라는 거센 파고를 넘기 위해 6만 달러 지지선 사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채굴자들의 매도세 진정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내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6만 달러 고지에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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