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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5% 폭락 부른 데스크로스 재등장...3만 달러까지 후퇴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09:05]

비트코인, 65% 폭락 부른 데스크로스 재등장...3만 달러까지 후퇴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24 [09:05]
비트코인 폭락

▲ 비트코인 폭락  

 

비트코인(Bitcoin, BTC)이 차트상 가장 위험한 신호로 꼽히는 데드크로스를 형성하며 가격이 3만 달러 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다.

 

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하락 추세 진입을 예고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가격의 장기적인 하향세를 알리는 강력한 지표로 활용되는 이 현상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과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던 시기마다 수십 퍼센트에 달하는 가격 낙폭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대규모 조정이 뒤따를 것이라는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반토막 난 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분기 동안 보여준 강력한 상승 동력을 잃고 6만 달러 지지선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의 투심 지수는 이미 극심한 공포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매수 세력의 부재는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기술적 지표들을 세밀하게 분석하면 비트코인의 약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부정적인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기준치 아래에 머물고 있다. 6만 5,000달러 부근의 저항선이 매우 두텁게 형성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때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전형적인 약세장의 징후로 볼 수 있는 이 패턴은 추가적인 가격 방어선 구축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거시 경제 환경도 비트코인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산 시장 전체를 압박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점도 시장의 기초 체력을 약화시켰다.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비트코인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 달러 초반에서 지지력을 시험받고 있으며 기술적 하락 신호가 중첩되면서 하방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이다. 대규모 항복 단계가 오기 전까지는 시장의 회복 탄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지지선 붕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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