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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진짜 바닥 실종 위기...투자자들 "트럼프가 시장 죽인다" 분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08:05]

비트코인, 진짜 바닥 실종 위기...투자자들 "트럼프가 시장 죽인다" 분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4 [08:05]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5,000달러 지지선 붕괴와 함께 5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거시 경제 지표 악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추가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공동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와 닉 퍽린(Nic Puckrin)은 2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급락세와 미국 연방대법원(Supreme Court)의 관세 무효 판결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했다. 터너는 비트코인이 6주 연속 음봉을 기록하며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한 점을 지적하며 200주 이동평균선이 가격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상대강도지수가 과거 루나 사태나 FTX 파산 당시 수준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진바닥 형성을 위해 한 차례 더 큰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퍽린은 덧붙였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서 위헌 판결을 받으며 혼란이 가중되었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가 행정권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관세를 무효화했으나 트럼프는 즉각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15%의 일괄 관세를 부과하며 대응했다. 터너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 셧다운 여파로 예상치인 1.4%를 밑도는 상황에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점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퍽린은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인 성향을 띠고 있으며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11명의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연설은 시장 변동성을 극대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의 가격은 6,500달러를 목표로 상승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금과 반대로 움직이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한 점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터너는 비트코인이 차트상 전형적인 베어 플래그(Bear Flag)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지지선 확보에 실패할 경우 6만 달러 하방 테스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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