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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갈등 절정인데...비트코인, 30% 폭등 전 신호 데자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07:30]

미국-이란 갈등 절정인데...비트코인, 30% 폭등 전 신호 데자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4 [07: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의 이란 공격 임박설로 시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과거 사례와 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 삼아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2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 존 키리아쿠(John Kiriakou)의 제보를 인용해 미국이 수 시간 내에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리아쿠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10일간의 외교적 협상 시한을 제시했으나 실제로는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여 기한 만료 전에 공격을 시작하는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 당국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충성하는 인물들로 교체되면서 실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때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특정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지난 16년 동안 발생한 20개 주요 지정학적 위기 사례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이벤트 발생 50일 후 평균 31.2% 상승하며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2020년 솔레이마니 암살 당시에도 비트코인은 초기 충격을 이겨내고 약 21% 급등하며 법정 통화 가치 급락에 대비한 훌륭한 부의 보존 수단으로 기능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심과 달리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에 베팅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헤지펀드와 기관을 포함한 비상업적 거래자들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역사적 수준의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며 하락장을 매집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과거 2023년 대폭등 직전이나 2025년 시장 조정기 당시와 흡사한 양상을 띠고 있어 조만간 대규모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역시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 규정하며 투자자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랙록은 고액 자산가들에게 비트코인이 국가적 리스크나 전통적인 거래 상대방 위험이 없는 희소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화폐 가치 하락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정부가 파괴할 수 없는 독립적인 화폐 체계로서 주류 금융 시장의 필수 자산으로 안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과 거시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거대한 변동성 장세를 맞이할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매수 포지션과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제도권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은 시장의 하방 지지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지정학적 충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역사적 상승 주기를 확인하며 자산 배분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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