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주 연속 하락 위기...현물 ETF 자금 대거 이탈! 6만 달러 붕괴 공포!
비트코인(BTC)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짓눌리며 5주 연속 하락 위기에 처했다. 특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이 이탈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2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3억 1,59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5주 연속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만 3억 35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에서도 1,96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로써 올해 누적 유출액은 26억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22.44% 급락했다.
이러한 자금 이탈의 주된 원인은 금리 인하 전망의 급격한 악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경제 지표 발표 이후 68.6%에서 53.5%로 뚝 떨어졌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84.5에서 86.0으로 상승 예상)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0만 6,000건에서 21만 1,000건으로 상승 예상) 결과에 따라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단기 매도 압력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추가적인 하방 위험 요소로는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행보가 꼽힌다. 일본은행이 중립 금리를 1.5%에서 2% 수준으로 높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며 과거 2024년 중반처럼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갈등 고조 역시 비트코인을 6만 달러 아래인 4만 9,351달러 지지선까지 끌어내릴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다만 긍정적인 반등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9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어, 역사적으로 바닥권 반등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통과 기대감이 중기적 랠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50일 및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에 머물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7만 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돌파할 경우 하락 구조가 무효화되며 중기적으로 10만 달러, 6개월에서 12개월 장기적으로는 역대 최고가인 12만 3,731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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