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2,000달러 저항에 막힌 가운데, 비탈릭 부테린이 레이어1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는 ‘볼트온(Bolt-On)’ 업그레이드 구상을 공개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2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네트워크를 종료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반박하며 기존 체계를 대체하는 ‘사이퍼펑크 원칙 기반의 비(非)추한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 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검열 저항성과 프라이버시, 탈중앙화를 강화한 구조를 ‘볼트온’ 형태로 덧붙이는 방식이다.
부테린은 새 시스템을 5년 내 구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코딩과 검증 기술이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2년 ‘더 머지(The Merge)’를 언급하며, 이더리움이 비행 중 제트엔진을 교체한 수준의 변화를 이미 한 차례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태 트리 재구성, 가상머신 전면 개편 등 추가로 네 차례 대규모 전환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번 제안은 롤업 중심 확장 전략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나왔다. 기존 로드맵은 레이어2(L2)에 대량 거래를 맡기는 구조였지만, L2의 탈중앙화 속도가 기대보다 더디고, 반대로 베이스 레이어의 발전이 빨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테린은 제로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호환성과 단순화된 합의 구조 등을 L1에 직접 통합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 흐름은 여전히 부담이다. ETH는 현재 1,9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3,54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800만 달러는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일간 차트 기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123달러가 하향 기울기를 보이며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2,107달러와 2,388달러가 저항선, 1,741달러와 1,524달러가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기술 지표 역시 약세를 가리킨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astic)는 중립선 아래에 머물며 하락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20일 EMA를 종가 기준으로 회복할 경우 하방 압력이 완화되고, 2,388달러와 2,746달러까지 추가 반등 여지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1,404달러 이탈 시 추가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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