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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들 전원 마이너스 수익률... 2,000달러 아래가 진짜 바닥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11:37]

이더리움 고래들 전원 마이너스 수익률... 2,000달러 아래가 진짜 바닥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1 [11:37]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의 핵심 지지선인 2,000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거물급 투자자인 고래들마저 전원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는 충격적인 데이터가 나왔다. 다만 이러한 극단적인 손실 압박이 역설적으로 시장의 중장기적인 바닥을 알리는 강력한 축적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의 최신 데이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조정장으로 인해 모든 고래 집단의 미실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1,000개에서 1만 개를 보유한 지갑의 미실현 수익률은 마이너스 0.21을 기록했고, 1만 개에서 10만 개 사이는 마이너스 0.18, 10만 개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고래들조차 마이너스 0.08 수준의 손실을 겪고 있다.

 

이번 현상은 이더리움이 아직 지난 4월의 최저점을 경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실현 손실 폭이 과거 하락장보다 일찍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만약 가격이 여기서 추가로 하락해 고래들의 재정적 압박이 가중될 경우, 손실을 견디지 못한 일부 큰손들의 항복성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 극도로 증폭될 위험이 상존한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도 공존한다. 현재 모든 고래 집단이 손실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대규모 투매 현상은 나타나지 않으며 최근의 단기 지지선 위에서 굳건히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거액 자산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구간은 약한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레버리지가 해소되면서 중장기적인 바닥을 다지는 축적 단계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더리움의 구조는 여전히 취약하다. 주간 차트 상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혀 지속적인 저점 낮추기가 진행 중이며, 과거 지지선 역할을 했던 구간들이 이제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돌변했다. 투기적 참여가 줄어든 탓에 일시적인 반등이 나오더라도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이더리움의 즉각적인 주요 지지선을 1,800달러 부근으로, 강한 저항선을 2,200달러에서 2,600달러 사이로 보고 있다. 유동성 개선과 현물 수요 증가, 거시 경제 상황의 안정화가 뒷받침되며 이 저항 구간을 확실하게 돌파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하락이나 지루한 횡보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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