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5만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2만달러 직행? 피터 쉬프의 섬뜩한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07:17]

비트코인 5만달러 지지선 무너지면 2만달러 직행? 피터 쉬프의 섬뜩한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1 [07:17]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대장주가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고점 대비 84% 증발이라는 끔찍한 암호화폐 겨울이 도래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가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유명 금 옹호론자이자 경제학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BTC)이 5만달러 방어선을 내줄 경우 2만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2025년 10월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 12만 6,000달러에서 산술적으로 84% 폭락을 의미하며, 해당 방어선이 무너지면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며 통제 불능의 하락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비관론의 중심에는 현재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극심한 잠재적 손실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피터 쉬프는 이른바 장기 보유자들이 처한 위험을 경고하며 스트래티지(Strategy)를 지목했다. 이들의 평균 매수 단가가 대략 7만 5,000달러 부근인 점을 감안할 때 가격이 5만달러로 밀리면 세계 최대 수준의 기업 보유자가 천문학적인 미실현 손실의 덫에 빠지게 된다. 가격이 무너질 때 기관들이 일제히 탈출을 시도하려 해도 시장의 비상구가 턱없이 비좁을 것이라는 일침이다.

 

실제로 기관들의 방패막이는 이미 부서지기 시작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3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 발생하며 1억 6,576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에서 1억 6,406만달러의 이탈을 주도했고 피델리티(Fidelity)에서도 4,900만달러)가 유출되며,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자본이 지난 1년간 64% 상승한 금(Gold)과 같은 전통적 안전 자산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수요 진공 상태라는 암울한 현실을 대변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 7,000달러 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나 7만달러에서 8만달러 사이에 거대한 매도 벽이 형성되어 반등을 번번이 억누르고 있다. 1차 바닥인 6만달러가 위협받는 가운데 온체인 상의 실현 가치인 5만 4,900달러마저 이탈한다면 피터 쉬프가 경고한 5만달러 재앙 시나리오가 기본 전제로 굳어질 위험이 농후하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무역 전쟁 공포 등 지정학적 변수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며 위험 자산의 매도세를 조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환경이 저점 매수보다는 반등 시 매도하는 방어적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며, 1분기 말까지 진정한 시장 평균가인 7만 9,000달러를 탈환하지 못할 경우 5만달러까지 추락할 확률이 65%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코인리더스 구글 텔레그램 구글뉴스 텔레그램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