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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연방 은행 인가 확보..."XRP는 여전히 핵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22:20]

리플, 연방 은행 인가 확보..."XRP는 여전히 핵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0 [22:20]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Ripple)이 미국 연방 은행 면허 취득에 성공하며 전통 금융권과의 경계 허물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리플이 단순한 핀테크 기업을 넘어 제도권 금융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리플은 미국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으로부터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Ripple National Trust Bank, RNTB) 설립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보유한 것과 동일한 유형의 연방 은행 인가로, 가상자산 기업이 연방 당국의 직접적인 감독 아래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승인을 엄청난 뉴스라고 평가하며 기존 은행권 로비를 향해 강한 일침을 날렸다. 그는 가상자산 산업이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우리는 통화감독청의 엄격한 감독과 기준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며 신뢰와 혁신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기존 은행권은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번 연방 인가 획득으로 리플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과 통화감독청의 이중 감시를 받게 되어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은행은 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유에스디(RLUSD)의 예치금을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리플은 이미 세계 최대 수탁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을 주요 예치금 수탁 기관으로 선정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스테이블코인과 엑스알피(XRP)가 글로벌 자금 이송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과 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의 광폭 행보는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에서도 드러난다. 리플은 2025년 한 해에만 메타코(Metaco),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지트레저리(GTreasury), 레일(Rail), 히든 로드(Hidden Road, 현 리플 프라임) 등 최소 4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하며 24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수탁, 결제, 유동성, 재무 관리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사업 영역이 은행업과 스테이블코인으로 확대되더라도 엑스알피(XRP)가 리플 생태계의 중심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을 구축하든 XRP는 모든 기술적, 금융적 프레임워크의 기초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이번 연방 은행 인가를 통해 실물 자산(RWA)의 토큰화와 연방준비제도(Fed) 직접 접근권 확보 등 기관 금융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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