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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기업-은행 맞손...암호화폐 법안 통과 확률 83%까지 상승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16:50]

코인 기업-은행 맞손...암호화폐 법안 통과 확률 83%까지 상승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20 [16:50]
암호화폐 규제

▲ 암호화폐 규제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긴급 회동에서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가 시장 구조 법안의 쟁점 사항을 좁히며 법안 통과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극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을 둘러싼 은행권과 암호화폐 기업 간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회동은 스테이블코인 수익 제한 문제로 중단되었던 법안 논의를 재개하기 위한 세 번째 세션으로, 양측은 3월 1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타협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는 코인베이스와 리플 등 업계 거물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코인베이스(Coinbase) 폴 그레왈(Paul Grewal) 최고법률책임자는 이번 대화가 매우 건설적이고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레왈 최고법률책임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양측이 이견을 좁히며 진전을 보였다고 전하며 향후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은행권은 예금 보호를 위해 디지털 달러에 대한 수익 제공 금지를 주장해왔으나, 가상자산 업계는 수익 창출이 혁신의 동력이라며 팽팽히 맞서왔던 상황이다.

 

리플(Ripple)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 역시 법안 통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3월 1일에 의회를 통과하고 4월 중으로 대통령이 최종 서명할 확률이 80%에서 9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이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낙관론의 배경이 되고 있다.

 

예측 시장에서도 이번 회동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및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확률은 백악관 회의 보고 이후 83%까지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규제 명확성 확보를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상승 촉매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코인베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 또한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양측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균형 잡힌 결과를 도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나 아직 최종 합의문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연방 차원의 명확한 감독 체계가 마련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백악관의 행보는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가 스테이블코인 수익 배분 등 남은 쟁점들을 해결하고 4월 내에 법안 통과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향후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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