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비트코인(BTC)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챗지피티(ChatGPT)가 엑스알피(XRP, 리플)가 비트코인보다 먼저 최대 3.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챗지피티는 2026년 말까지 XRP가 2.50달러에서 3.5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현재 1.4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가격 대비 최대 15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확실히 돌파하기 전에 XRP가 먼저 3달러 선을 탈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회복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등에 의존하는 반면, XRP는 이미 강력한 독자적 상승 동력을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낙관론의 배경에는 비트코인에는 없는 세 가지 핵심 촉매제가 자리 잡고 있다. 첫째는 견고한 현물 ETF 수요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6년 1월과 2월에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을 겪은 반면, XRP 현물 ETF는 11월 출시 이후 13억 7,000만 달러의 누적 유입을 기록하며 강력한 기관 매수세를 증명했다. 둘째는 24억 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를 통한 인프라 확장이다. 리플은 히든 로드, 지트레저리 등을 인수하며 기관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고, 국경 간 결제를 위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의 시가총액은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세 번째 동력은 규제 명확성이다. 2025년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종결되면서 XRP는 2차 시장에서 증권이 아니라는 지위를 확고히 했고, 이는 그간 관망하던 기관 자본을 끌어들이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현물 ETF 수탁 집중도와 정책 변화의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어, XRP가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상태다.
전문가들은 XRP가 2018년 전고점인 3.84달러를 돌파하려면 추가적인 조건이 맞물려야 한다고 진단한다.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이 50억 달러 규모로 가속화되어야 하며, 실생활 결제 도입 확대와 더불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가 필수적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연기금과 보험사 등 대규모 전통 금융 자본의 직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다만 챗지피티의 장밋빛 전망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변동성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 XRP는 비트코인보다 약 1.8배 높은 변동성을 보여 하락장에서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주당 1,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비트코인이 거시 경제 압박에 8만 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XRP 역시 1.50달러에서 2.00달러 선으로 후퇴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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