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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전 임원 "반감기 호재는 옛말"...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시나리오 공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05:40]

바이낸스 전 임원 "반감기 호재는 옛말"...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시나리오 공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20 [05:40]
부동산,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그 동력이 반감기나 대중적 열광이 아닌 정교한 유동성 설계에 있다는 파격적인 분석이 제기됐다.

 

2월 19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인사이더 머너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전 사업 개발 실무자 체이스 구오(Chase Guo)는 비트코인이 2026년 새로운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오는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달리 시장 내부의 구조적 역학 관계와 유동성 배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결정은 유동성과 대중의 관심, 토큰 보유자 구조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이루어진다. 구오는 단기적인 가격 흐름이 7일~3개월 사이의 주기로 형성된다. 구오는 이 과정에서 장기적인 기본적 분석보다는 자금의 유입과 유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모멘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시장 합의가 형성되는 지점은 곧 거대 자본의 표적이 된다. 다수의 투자자가 특정 방향으로 쏠릴 때 발생하는 미결제 약정과 레버리지 포지션은 정교한 유동성 엔지니어링을 통해 변동성을 유발하는 단초가 된다. 이러한 유동성 스퀴즈 시나리오는 가격을 예상치 못한 수준까지 밀어 올리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금 시가총액의 일부분에 불과해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기관 투자자나 국가 단위의 자본 이동이 조금만 일어나도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 가격에는 막대한 충격을 줄 수 있다. 다만 새로운 고점으로 가는 길은 개인 투자자를 털어내기 위한 급격한 가격 변동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장 구조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내용과도 맥을 같이 한다. 당시 규제 당국은 가상 매매와 인위적인 가격 형성 문제를 지적했으며 2025년 10월 10일에 발생한 급락 사태 역시 불투명한 시장 조성 행위가 시스템적 위험을 키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리차드 텅(Richard Teng) 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조작 의혹을 부인했으나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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