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칼시와 폴리마켓 등 선거 예측 시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며, 디지털 자산과 예측 금융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의 운영 권한을 옹호하며 연방 당국의 규제 완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시장이 여론조사보다 정확한 민심을 반영하는 공공의 이익을 제공한다고 판단하며 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과거 선거 예측 시장을 도박으로 규정하며 금지를 시도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정부는 이를 합법적인 파생상품 시장으로 인정하는 모양새다. 특히 폴리마켓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스테이킹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대선 기간에만 수십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가 정책 수립에 유용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 명확성 확보는 관련 업계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 선언 이후 폴리마켓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미결제 약정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과 맞물려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제도권 안착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예측 시장의 확산은 단순히 선거 결과 예측을 넘어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친화적 정책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의 등장을 유도하고 미국의 디지털 금융 주도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예측 시장의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규제 일변도의 과거 행정부 정책에서 벗어나 기술 혁신을 수용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예측 시장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공급과 생태계 확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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