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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음 강세장 언제 올까? "장기 보유자 손실 봐야 진짜 랠리 시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8 [08:17]

비트코인 다음 강세장 언제 올까? "장기 보유자 손실 봐야 진짜 랠리 시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8 [08:17]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의 다음 폭발적인 강세장은 아직 멀었을지도 모른다. 역사적 데이터에 따르면 진정한 시장 랠리는 가장 굳건한 장기 투자자들조차 손실의 늪에 빠져 극심한 고통을 겪을 때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확장기 시점을 가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알파락탈(Alphractal)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이 새로운 차트를 공개했다. 이 차트는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 포지셔닝에 초점을 맞춰 강세장 타이밍에 대한 역사적 패턴을 제시한다.

 

웨드슨이 강조한 핵심 지표는 장기 보유자 순미실현 수익/손실(Long-Term Holder NUPL)이다. 이는 매도 활동이 적고 강력한 보유 성향을 지닌 장기 투자자 지갑의 평균 미실현 손익을 측정하는 지표로, 현재 이 수치는 0.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여전히 평균적으로 매입 단가보다 높은 가치의 미실현 수익을 안고 있는 상태임을 뜻한다.

 

분석의 진정한 의미는 이 지표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하는 순간에 드러난다. 역사적으로 가장 인내심 강한 투자자들조차 미실현 손실을 겪는 이 시기는 광범위한 비관론과 가치 하락이 팽배한 약세장의 후반부, 즉 시장의 최대 침체기를 나타낸다.

 

차트에 따르면 이러한 마이너스 구간은 과거 모든 주요 비트코인 강세장에 앞서 어김없이 나타났다. 지표가 0 아래로 떨어질 때마다 매도자 탈진, 분배 압력 감소, 그리고 더 강력한 보유력을 가진 주체로의 코인 이동 등 후반부 항복 역학이 일어났다. 즉, 이 시기는 구조적 약세라기보다는 과도한 투기적 포지션과 레버리지가 청산되며 사이클의 바닥을 형성하는 재설정 단계인 셈이다.

 

웨드슨은 수익이 넘치는 시기가 아닌 이러한 우울한 침체기 속에서 진정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전의 강세장들은 장기 보유자들이 편안하게 수익을 낼 때가 아니라 손실이 그들 사이에 깊이 퍼진 이후에야 비로소 시작되었다. 따라서 지표가 0.36으로 여전히 양수를 띄고 있는 현재 상황은, 역사적 전례에 비춰볼 때 다음 강세장을 위한 최종 항복 단계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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