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10년 전부터 기획했던 스마트 계약 플랫폼 코디우스(Codius)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XRP 레저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핵심 병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슈워츠가 과거 작성한 기록에는 코디우스를 통해 엑스알피(XRP) 레저(XRP Ledger) 생태계와 다른 주요 블록체인을 연결하려던 구체적인 구상이 담겨 있다. 2014년에 처음 제안된 코디우스는 스마트 계약을 위한 탈중앙화 호스팅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XRP 레저 위에서 자유롭게 거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능을 핵심으로 삼았다.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는 코디우스가 단순한 계약 실행 도구를 넘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장벽을 허무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획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외부 자산을 XRP 레저로 가져와 유동성을 통합하고 엑스알피(XRP)가 이들 자산 사이의 가교 통화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리플이 초기부터 단일 자산에 국한되지 않는 포괄적인 상호운용성 전략을 세웠음을 방증한다.
코디우스의 설계 철학은 높은 확장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발자들이 친숙한 언어로 스마트 계약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했다.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를 통해 XRP 레저가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복잡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비록 코디우스 프로젝트가 이후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부침을 겪었으나 최근 다시 주목받는 리플의 스마트 계약 도입 전략은 10년 전의 이 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기록이 리플의 장기적인 기술 로드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평가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XRP 레저로 통합하려던 슈워츠 최고기술책임자의 비전은 현재 리플이 추진 중인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사이드체인 개발 등과 일맥상통한다. XRP 레저가 단순한 결제망을 넘어 다양한 자산이 공존하는 허브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은 10년 전부터 이미 치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였다는 해석이다.
리플 생태계는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며 스마트 계약과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아우르는 거대 금융 네트워크를 꿈꿨던 기술 거물들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XRP 레저의 활용도는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될 전망이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리플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투자자와 개발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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