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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떠나고 숏 베팅만 남았다! 엑스알피 1.45달러로 털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2/17 [22:42]

개미들 떠나고 숏 베팅만 남았다! 엑스알피 1.45달러로 털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2/17 [22:42]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는 차가운 역풍 속에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거센 하방 압력에 직면하며 1.45달러 선으로 밀려났다.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베팅이 쏟아지고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하락을 가리키는 가운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보내는 한 줄기 반등 신호가 추가 폭락을 막아낼 수 있을지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장중 2% 하락하며 일간 시가인 1.48달러에서 1.45달러로 뒷걸음질 쳤다.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흔들리며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월요일 25억 6,000만 달러에서 화요일 25억 3,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09억 4,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닫고 신규 진입을 꺼리면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생상품 시장의 지표들은 단기적인 약세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강세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지면서 공매도 포지션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화요일 기준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비는 마이너스 0.0078%를 기록하며 일요일 이후 계속해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전반적인 하락 추세 속에서 불안정한 가격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술적 구조 역시 대부분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1.45달러 위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엑스알피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72달러, 100일 1.93달러, 200일 2.13달러 등 핵심 저항선 아래에 깊숙이 갇혀 있다. 세 이동평균선 모두 우하향하고 있어 진행 중인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높인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 역시 40.76으로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시그널 선을 상향 돌파하며 매수 신호를 보낸 점은 유일한 희망이다. 확장되는 녹색 히스토그램 막대는 월요일에 테스트한 1.45달러 단기 지지선만 무사히 지켜낸다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이 모멘텀이 살아난다면 일요일 고점이었던 1.67달러를 향한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21달러에 위치한 파라볼릭 SAR 지표까지 하락세가 확대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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