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산 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가 탈중앙화(Decentralized Finance, DeFi) 대출 프로토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대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기관 금융의 온체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탈중앙화 금융 대출 플랫폼인 모포(Morpho, MORPH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프로젝트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아폴로는 향후 4년 동안 최대 9,000만MORPHO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형 자산 운용사가 블록체인 기반 대출 인프라에 직접 자본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폴로의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아폴로와 그 계열사들은 향후 48개월 동안 공개 시장 매입과 장외 거래(OTC)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토큰을 확보할 예정이며 획득한 자산에는 일정 기간 양도 및 거래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 아폴로는 단순 투자를 넘어 모포 프로토콜을 활용한 온체인 대출 시장의 고도화를 지원하며 자사의 금융 전문성을 블록체인 생태계와 결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모포는 현재 약 58억 달러의 총 예치 자산을 보유한 대형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로 투자자들에게 수익률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모포를 활용해 수익형 볼트를 출시하고 비트코인(Bitcoin, BTC) 기반 금융 프로젝트인 롬바드(Lombard)가 유동성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기관들의 진입이 빨라지는 추세다. 아폴로 역시 모포의 기술적 완성도와 기관용 금융 상품 개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협력을 성사시켰다.
약 9,4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아폴로의 참전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안착을 가속화할 결정적인 계기로 풀이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전속 금융 자문은 갤럭시 디지털 영국(Galaxy Digital UK Limited)이 담당해 거래의 전문성을 높였다. 아폴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출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실물 자산의 토큰화 등 온체인 금융의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아폴로와 모포의 협력은 전통 금융 자본이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으로 스며드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한다. 대형 기관이 블록체인 인프라의 주요 이해관계자로 참여함에 따라 암호화폐 대출 시장은 투기적 성격을 탈피해 실제적인 금융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아폴로는 앞으로도 온체인 금융 생태계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의 차세대 금융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