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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매도 폭탄 터졌다...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카운트다운'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20:00]

고래 매도 폭탄 터졌다...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카운트다운'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13 [20:00]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비트코인(Bitcoin, BTC) 거대 고래가 1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물량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로 전격 입금하며 시장에 거대한 매도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월 13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익명의 비트코인 고래가 수천 개의 비트코인을 바이낸스로 이체하며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해당 고래가 이번 주에만 대규모 입금을 단행했으며, 특히 지난 2월 11일에는 5,000BTC를 입금한 데 이어 당일에도 추가로 2,800BTC를 거래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유입이 통상적으로 자산 매각을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고래의 입금 시점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묘하게 맞물려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 룩온체인은 고래가 비트코인을 입금할 때마다 가격이 급락하는 경향이 포착되었으며, 최근 입금 직후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3% 이상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현재 해당 고래는 여전히 1,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166.5BTC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국면에 진입하며 한 달 동안 30%가 넘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이 확정한 실현 손실액은 2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3위에서 5위 안에 드는 거대한 항복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8만 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물량을 던지며 하락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부 낙관론자들은 극단적인 손실 발생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샌티먼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실현 가격인 5만 5,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해당 가격대보다 24%에서 30% 더 낮은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거대 고래의 매도 공세와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 셀이 겹치며 매우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지선 붕괴 여부와 고래들의 추가적인 자산 이동 추이가 향후 시장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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