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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공급 쇼크 진짜인가 가짜인가...16억 개 잔고의 진실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13 [04:00]

XRP, 공급 쇼크 진짜인가 가짜인가...16억 개 잔고의 진실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13 [04: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공급 부족을 둘러싼 시장의 루머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반박으로 사실무근임이 밝혀지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연구원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한 XRP의 거래소 보유 물량 급감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일부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소 내 XRP 공급량이 16억 XRP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곧 막대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론을 유포해 왔다. 이러한 소문은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주요 암호화폐(Cryptocurrency) 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포모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글래스노드 요하네스 앙거러(Johannes Angerer) 연구원은 이러한 데이터가 특정 거래소의 수치만을 반영했거나 온체인 지표를 잘못 해석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앙거러 연구원은 실제 주요 거래소들이 보유한 총 XRP 물량은 약 260억 XRP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시장에 유포된 16억 XRP라는 수치는 현실과 크게 동떨어진 데이터라고 못 박았다. 그는 데이터의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편향된 표본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정보 판단을 당부했다.

 

이번 논란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왜곡된 온체인 데이터가 어떻게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 많은 투자자가 거래소 공급량 감소를 강력한 가격 상승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정보는 시장 변동성을 비정상적으로 키울 위험이 크다. 리플(Ripple)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발생한 이번 해프닝은 정보의 신뢰성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글래스노드 측은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시장의 혼란을 막는 것이 분석 업체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무분별한 추측성 정보 확산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현재 XRP 시장은 이러한 데이터 논란 속에서도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전문가들은 단일 지표에 의존하기보다 다각적인 데이터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신뢰도 높은 온체인 보고서를 주시하며 시장의 실제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가짜 데이터에 기반한 투기적 접근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정보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데이터 해석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자산 방어에 나서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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