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기대가 아직 살아 있는지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시장 데이터는 여전히 냉정하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알트코인 시장이 강한 약세 모멘텀 아래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자체 고정밀 ‘알트 임펄스(Alts impulse)’ 지표를 근거로 부정적 모멘텀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위스블록은 “하락 모멘텀이 감속하고 있지만, 긍정 신호로의 크로스오버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밝혔다.
해당 단기 지표는 1월 초 알트코인 반등과 이후 중순 냉각 구간을 정확히 포착한 바 있다. 향후 파란선(긍정 신호)이 빨간선(부정 모멘텀)을 상향 돌파하는 크로스오버가 발생할 경우 단기 안도 랠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는 두 신호 간 격차가 여전히 커 알트코인 시장의 고통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중순 이후 9만 5,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바이낸스에서는 알트코인 유입량이 증가했고, 이는 매도 압력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특히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 가운데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 있는 종목은 5%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대다수 알트코인이 구조적인 약세 국면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과거 유사한 대규모 항복 구간 이후 반전이 나타난 사례도 있어, 시장 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관건으로 꼽힌다.
섹터별로는 인공지능(AI) 관련 토큰이 최근 한 달간 평균 57% 하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디파이(DeFi) 역시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실물자산 토큰화(RWA) 부문은 평균 10%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이는 온체인 주식 및 ETF가 미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면서 전통 금융(TradFi)이 암호화폐 자산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반영한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월 약 60에서 현재 39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아래로 장기간 머물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이 2,000달러 부근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알트코인 전반의 모멘텀이 둔화됐다. 다만 캔톤의 CC 등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결국 1분기 알트코인 시즌의 성패는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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