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유례없는 하락 압력을 받으며 어디까지 추락할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3만 달러 바닥설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내부의 매도 압력이 결합하며 고점 대비 상당한 낙폭을 기록 중이다. 다수의 기술적 분석가는 현재 하락 추세가 단순히 단기적인 조정에 그치지 않고 더욱 깊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난 가격 조정 폭을 고려할 때 3만 달러 구간이 강력한 심리적 및 기술적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가 여전히 과열 해소 단계에 있음을 지적하며 추가 하락 필요성을 역설했다. 암호화폐 시장 조사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는 고래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각하거나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가격 하락은 연쇄적인 청산을 유도하여 가격을 순식간에 4만 달러 아래로 밀어낼 위험이 크다.
3만 달러 바닥설을 주장하는 측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위험 자산에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멸하자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잃고 기술주와 동조화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이 지난 2022년 하락장 당시의 저점 수준을 다시 시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4만 달러 중반에서 형성된 대규모 미결제 약정 물량이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여전히 저평가된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가격이 특정 수준까지 떨어질 때마다 대규모 매수 주문을 넣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매수세가 하락 추세를 완전히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시장은 현재 극심한 공포 단계에 진입했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3만 달러라는 최후의 보루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이 일제히 추가 하락을 가리키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되자 시장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