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에 힘입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스티븐 맥클러그(Steven McClurg) 최고경영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엑스알피(XRP)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맥클러그 최고경영자는 현상이 XRP의 실질적인 유용성과 제도적 신뢰를 바탕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맥클러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큰 폭의 유출입을 반복하는 상황과 달리, XRP 현물 ETF는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보유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XRP를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결제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자금 집행 성격이 변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XRP의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규제 환경 명확성 확보와 궤를 같이한다고 보고 있다. 맥클러그는 리플과 규제 당국 사이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보수적인 기관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XRP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독자적인 상승 동력을 유지하는 원동력을 확보했다.
카나리 캐피털은 향후 XRP 현물 ETF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상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맥클러그는 현재 유입 속도가 유지될 경우 XRP가 시가총액 상위 자산들 중 가장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다수의 연기금과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XRP 현물 ETF 편입을 검토 중이다.
이번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 무게 중심이 단순 가치 저장 수단에서 실질 활용 가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는 결제와 송금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관 포트폴리오 필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인 자본 유입은 향후 가격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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