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바이낸스 내 공급 비율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매수 세력의 결집과 강력한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반등 신호가 포착되었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XRP의 거래소 공급 비율이 0.025까지 떨어지며 2024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공급 비율은 거래소가 보유한 특정 자산의 양을 해당 자산의 전체 공급량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아질수록 시장에 즉각적으로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보면, XRP의 바이낸스 내 거래소 공급 비율은 2025년 4분기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10월 기록한 0.0302에서 약 17% 급감한 현재의 수치는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하여 개인 지갑으로 옮기거나 장기 보유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2025년 10월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바이낸스에서 유출된 물량은 약 5억XRP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록 XRP 레저 탐색기 XRPScan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여전히 상위 10개 지갑에 27억XRP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즉각적인 공급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지속적인 물량 유출은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완화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XRP 가격은 2025년 7월 기록한 고점인 3.66달러 대비 약 60% 폭락하며 부진을 겪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는 거래소 공급 비율이 바닥을 칠 때마다 강력한 가격 회복이 뒤따랐음을 보여준다. 2025년 1월과 7월에도 거래소 내 물량이 최저 수준에 도달한 직후 가격이 급등했던 전례가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지표 변화를 중대한 추세 전환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는 행위는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급 물량의 감소가 수요 회복과 맞물릴 경우 XRP는 현재의 정체 국면을 벗어나 새로운 상승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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