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들이 주요 거래소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물량을 대거 인출하며 시장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웨일 얼럿(Whale Alert)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Bitget)에서 총 4,000BTC가 두 차례에 걸쳐 외부 지갑으로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각각 2,000BTC씩 두 번에 걸쳐 발생했으며 당시 가치로 1억 3,485만 달러와 1억 3,604만 달러를 기록해 총액 2억 7,0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이다. 거대 자본을 보유한 고래들이 거래소 밖으로 비트코인을 옮기는 행위는 통상적으로 장기 보유를 위한 매집 신호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인출이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의 강력한 매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들면 시장에 즉시 매도로 나올 수 있는 공급량이 감소하여 향후 매수세가 유입될 때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가격 반등세 속에서 조용히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시장의 유통 물량은 갈수록 희소해지는 양상이다.
고래들이 물량을 외부의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옮긴 것은 향후 대규모 가격 회복을 염두에 둔 오프라인 매집 전략의 일환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인출 사건을 두고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의 가격대를 저평가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출 목적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대형 투자자들이 공개적인 홍보 없이 하락장이나 정체기마다 조용히 자산을 축적해 온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 행보 역시 강세장 준비 과정의 하나로 평가된다.
강력한 매집 신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흐름은 일시적인 조정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47% 하락하며 6만 6,0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상에서 관찰되는 거래소 밖 비트코인 유출세가 지속될 경우 잠재적인 공급 압박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며 강력한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비트겟에서의 대규모 인출은 비트코인 시장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된다. 거래소 시스템 내에 유입된 매도 대기 물량보다 외부 지갑으로 나가는 축적 물량이 우세를 보이면서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의 저점을 딛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이번 고래들의 대규모 이동은 향후 상승 랠리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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