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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소 유입량 10% 상승...고래들 39억 달러 입금 이유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2/27 [06:40]

XRP, 거래소 유입량 10% 상승...고래들 39억 달러 입금 이유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2/27 [06:4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가격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 유입 물량이 10% 이상 급증하며 잠재적인 매도 폭탄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지난 24시간 동안 XRP의 거래소 보유량이 10.58% 급증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대규모 자산 이동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물량을 거래소로 입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승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강력한 하방 압력이 형성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거래소로 유입된 XRP 규모는 약 27억 7,890만XRP(39억 8,000만 달러)이다. 불과 하루 만에 거래소 보유 비중이 7.29% 늘어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개인 지갑에 머물던 대규모 물량이 매도 대기 상태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보유량의 증가는 향후 대규모 청산이나 매도 활동의 전조 현상으로 해석되어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지표 급증이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비록 현재 XRP 가격이 강세장에 머물러 있으나 홀더들은 추가 상승보다는 잠재적인 가격 조정에 대비한 자산 유동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되는 XRP 중 거래소 내 공급 점유율 역시 7.22% 상승하며 거래소 외부로 자산이 인출되는 축적 단계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띠고 있다.

 

현재 XRP의 가격 반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온체인 상의 매도 압력 해소 여부에 달려 있다. 거래소 내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쌓일 경우 작은 호재에도 가격이 무너지는 취약한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이러한 대규모 유입이 단순히 고래들의 포지션 변경에 불과하고 매수세가 이를 모두 받아낼 경우에는 오히려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심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나타난 XRP의 역행 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물량의 거래소 안착이 실제 매도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일시적인 이동에 그칠지에 따라 향후 시세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XRP 홀더들은 온체인 데이터의 실시간 변화를 주시하며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구간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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