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MSTR)가 월가 공매도 세력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월 26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최신 헤지펀드 트렌드 모니터 보고서 분석 결과 시가총액 250억 달러 이상 기업 중 스트래티지의 공매도 비율이 전체 시장 가치의 14%에 달하며 1위를 기록했다.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이 420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약 6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이 하락에 베팅된 셈이다. 반면 스트래티지 주식을 보유한 헤지펀드는 63곳에 불과해 전체 지분의 3%에 그친다.
이 같은 비관론의 확산은 지난 2025년 10월 최고가인 1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 6,000달러에서 7만 달러 박스권에 갇히며 고점 대비 50% 가까이 폭락한 데 기인한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스트래티지의 주가 역시 지난 한 달간 18%, 최근 6개월간 60% 곤두박질치며 135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주당 비트코인 가치조차 밑도는 수준이다.
스트래티지는 주식과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이른바 기업 재무 모델을 2020년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강세장에서는 이 전략이 적중하며 2025년 11월 주가가 473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레버리지 투자가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약 470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71만 7,722개의 비트코인을 쥐고 있는 세계 최대 보유 기업이다. 하지만 기업들의 암호화폐 매수 열기도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의 전체 비트코인 매수량 중 99.2%를 스트래티지 홀로 감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193개 상장사는 사실상 매집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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