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성장 궤적을 그대로 따르며 향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는 스트래티지(Strategy)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의 초기 성장 단계에 비유했다고 보도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화폐를 넘어 디지털 공간에서의 부동산이나 필수적인 원자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이라며 물리적 자산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전 세계 자본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과거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며 주주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주었던 것처럼 비트코인 역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한 투명하고 안전한 자산이라는 점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부동산은 관리 비용과 세금 등 유지 비용이 발생하지만 디지털 자산은 전송과 보관이 용이하며 영구적으로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거대 기관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빅테크 기업들이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던 시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행위가 미래의 디지털 경제 영토를 선점하는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은 무분별한 화폐 발행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법정 화폐의 대안으로서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세일러 회장의 발언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제안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술주와 유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많은 투자자가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세일러 회장은 수십 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자산의 본질적인 혁신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금을 넘어 디지털 자본 그 자체로 자리 잡고 있다. 세일러 회장이 제시한 비트코인과 빅테크 기업의 평행이론은 가상자산이 주류 자산군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주요한 근거로 활용된다. 비트코인과 애플의 시가총액 추이를 비교하는 가치 평가 모델은 현재 자본 시장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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