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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주식까지 품었다…‘에브리싱 거래소’ 현실화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9:09]

코인베이스, 주식까지 품었다…‘에브리싱 거래소’ 현실화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5 [09:09]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코인리더스

 

코인베이스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식과 ETF 거래를 공식 개시하며 ‘모든 것을 거래하는 거래소’ 구상에 속도를 냈다.

 

2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플랫폼에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수수료 무료로 제공되며, 하루 24시간 주 5일 거래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달러 또는 USDC를 예치해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고, 1달러 단위의 소수점 주식 매매도 지원된다. 암호화폐와 주식·ETF를 하나의 통합 포트폴리오에서 동시에 보유·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코인베이스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며 “토큰화된 주식까지 아우르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 비전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단계”라고 밝혔다. 거래는 코인베이스 캐피털 마켓(CCM)을 통해 이뤄지며, CCM은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 및 증권투자자보호공사(SIPC) 회원사로 규제를 받는다. 결제는 T+1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출시는 2025년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나온 전략적 행보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분기 매출이 17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고, 암호화폐 미실현 손실 영향으로 6억6,6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통 금융(TradFi) 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원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실제로 2025년 12월 ‘시스템 업데이트’ 행사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주식·ETF 거래를 제한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시장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발표 당일 코인베이스 주가(COIN)는 1.1% 상승했다.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을 한 플랫폼에 통합하려는 시도가 투자자 저변 확대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경쟁 거래소 크라켄도 만기 없는 토큰화 주식 선물(perpetual tokenized stock futures)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 포지션 보유가 가능해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간 전통 금융 상품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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