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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38% 폭락! 최악의 2월 맞은 이더리움…1,600달러 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6:46]

연초 대비 38% 폭락! 최악의 2월 맞은 이더리움…1,600달러 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5 [06:46]
이더리움(ETH), 약세장,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약세장,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이 1,800달러선까지 밀리며 연초 대비 38% 급락한 가운데, 다음 행선지가 1,600달러가 될지 아니면 2,100달러 반등이 나올지 갈림길에 섰다.

 

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100달러 저항에 막힌 뒤 1,928달러와 1,900달러 지지 구간을 잇달아 이탈하며 1,800~1,82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낙폭은 38%에 달하고, 2월 한 달에만 약 25% 하락해 최근 10년 중 최악의 2월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1억1,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전주 1억6,200만달러 유출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자금 이탈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일봉 차트상 가격은 명확한 하락 채널 안에 위치해 있으며, 100일·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약세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지만 추세 전환 신호로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핵심 분기점은 1,750~1,800달러 수평 지지 구간이다. 해당 구간을 지켜내면 2,000~2,200달러 회복 시도가 가능하지만, 붕괴 시 1,600달러, 나아가 1,500달러대까지 열릴 수 있다.

 

파생시장에서도 방어적 포지셔닝이 확인된다. 주요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펀딩비는 2월 급락 이후 뚜렷한 음수로 전환돼 숏 포지션이 우위에 있는 구조다. 이는 하방 압력을 키우는 동시에, 1,750~1,800달러에서 현물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숏 스퀴즈 가능성도 내포한다. 가격이 1,900달러를 회복하는 동시에 펀딩비가 여전히 음수로 유지된다면 강제 숏 커버가 촉발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지표는 보다 복합적인 신호를 보낸다. 3~6개월 보유 물량 비중이 최근 일주일 사이 약 5% 증가하며 단기 보유자 일부가 중기 보유로 전환됐다. 30일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1,800달러 부근에서 깊은 음수 구간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과거 국지적 저점 구간과 유사한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동시에 스테이킹 계약에 예치된 물량이 늘어나 유동 공급이 줄어드는 흐름도 나타났다.

 

대규모 매수 뉴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비트마인(BitMine)이 5만1,162ETH, 약 9,300만달러 규모를 매입했지만 가격은 추세를 돌리지 못했다. 일부 장기 지갑이 해당 유동성을 활용해 물량을 축소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거시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위축이 여전히 우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트레이딩뉴스는 단기적으로 1,880~1,900달러 아래에서는 약세 편향을 유지하되, 1,600~1,750달러 구간은 중기적 관점에서 분할 축적 영역으로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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