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40% 가까이 폭락하며 80달러 선이 무너진 솔라나(SOL)가 핵심 지지 구간에서 처절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의 극심한 공포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무섭게 유입되고 있어, 현재의 투매가 찐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3일간의 급락세로 80달러 선을 내어주고 75달러에서 79.58달러 사이의 강력한 수요 구간으로 밀려났다. 최근 고점 대비 약 38.4%, 연초 대비 38.1% 폭락한 수치로, 시장은 이를 단순한 조정을 넘어선 깊은 하락 국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가격대는 지난 2주 동안 세 번이나 시험받은 핵심 지지 구역으로 매수 세력이 결사 항전하고 있으나 추세를 단독으로 뒤집기에는 아직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이러한 끔찍한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물 ETF 시장과 온체인 지표는 정반대의 강세 신호를 깜빡이고 있다. 미국 솔라나 현물 ETF는 무려 9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이 기간 약 3,600만 달러의 자금을 쓸어 담았다. 이는 30~40%의 하락장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를 이탈 지점이 아닌 강력한 매집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또한 솔라나 네트워크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 2주간 다소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폭락과 펀더멘털의 심각한 불일치가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욕을 자극하고 있다.
파생상품 및 기술적 지표들은 현재 하락 추세가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시사한다. 최근의 하락은 숏 스퀴즈가 아닌 롱 포지션의 강제 청산(약 1,600만 달러)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롱숏 비율이 0.96을 기록하고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전형적인 하락장 후반부의 징후가 뚜렷하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31 부근에서 과매도 영역을 맴돌고 있어 매도 세력의 힘이 고갈되어 가고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최근 차트에서 지지선 아래로 급락해 유동성을 휩쓴 뒤 다시 반등하는 스윙 페일리어(Swing Failure) 패턴이 0.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서 나타났는데, 이는 공포에 질린 매도자들의 물량을 인내심 있는 매집 세력이 흡수하는 바닥권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솔라나의 향방을 결정지을 당장의 핵심 지지선은 세 차례나 버텨낸 75달러에서 77달러 구간이다. 만약 이 구간이 무너진다면 지난 2월 6일 저점인 67.50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위험이 크며, 이를 지켜내지 못하면 61.48달러까지 끝없는 추락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의미 있는 반등을 도모하려면 최소한 78달러 위에서 일봉을 마감해야 하며, 이후 86.50달러와 91.21달러 저항선을 차례로 격파해야만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 고지 탈환을 논할 수 있다. 나아가 완벽한 장기 강세 추세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0.37달러를 향한 험난한 여정을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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