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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1억6천만달러 상당 비트코인·이더리움 이동…‘던지기’ 전조인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6:35]

블랙록, 1억6천만달러 상당 비트코인·이더리움 이동…‘던지기’ 전조인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5 [06:35]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이 약 1억6,0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거래소 지갑으로 이동시키며, 대규모 매도 가능성이 시장에 긴장감을 드리우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E: BLK)은 이날 새벽 약 1,800비트코인(BTC)과 2만4,000이더리움(ETH)을 코인베이스 프라임 지갑으로 이체했다. 아캄(Arkham) 데이터 기준 해당 물량은 비트코인 약 1억1,500만달러, 이더리움 약 4,400만달러로 총 1억6,000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같은 거래소 이동은 통상 매도 준비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하고,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월 초까지 약 100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된 데 이어 추가 물량 이동이 확인된 셈이다.

 

시장 상황도 녹록지 않다. 2월 22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400억달러 감소했고, 비트코인 시가총액만 900억달러 줄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5% 하락한 6만2,926달러에 거래되며 2026년 저점에 근접했다. 이더리움 역시 하루 5.67% 하락해 1,814달러를 기록했다.

 

ETF 자금 흐름도 부정적이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NASDAQ: IBIT)는 2월 10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순유입이 없었다. 최근 2주간 9,800BTC, 약 6억6,000만달러가 펀드에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NASDAQ: ETHA)에서도 12만1,000ETH, 약 2억1,500만달러가 유출됐다. 다만 ETHA는 2월 17일과 20일에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은 단기 급락과 ETF 자금 이탈이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블랙록의 이번 자산 이동이 실제 매도로 이어질지 여부가 단기 시장 심리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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