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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떨어져도 베팅...그레이스케일, 카르다노 비중 확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1:00]

가격 떨어져도 베팅...그레이스케일, 카르다노 비중 확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5 [01:0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자사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관련 펀드 내 카르다노(Cardano, ADA) 비중을 2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그레이스케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엑스-이더리움 펀드(GSCPXE)' 및 '그레이스케일 스마트 컨트랙트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했다. 이번 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르다노의 비중이 기존 19.50%에서 20.12%로 늘어난 점이다. 이로써 카르다노는 해당 펀드 내에서 솔라나(Solana, SOL)와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비중 확대는 최근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가격 정체와 활성도 저하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문가들은 그레이스케일의 이러한 행보가 단기적인 시세 변동보다는 카르다노의 장기적인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 잠재력에 대한 기관 차원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카르다노가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정된 펀드 구성에 따르면 솔라나가 약 28.5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28.41%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카르다노는 20.12%를 기록하며 펀드 내 주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 외에도 아발란체(Avalanche, AVAX), 수이(Sui, SUI), 헤데라(Hedera, HBAR), 폴카닷(Polkadot, DOT) 등이 포트폴리오의 나머지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스마트 컨트랙트 펀드는 분기별 재조정을 통해 시장 변화를 반영하며, 단일 자산의 비중이 30%를 넘지 않도록 캡(Cap)을 씌워 다각화된 노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중 조절은 대규모 일회성 매입이 아닌 일련의 소규모 증액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기관들이 조용히 카르다노의 비중을 높여왔음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시장이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을 겪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결정은 카르다노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권 자금이 카르다노를 주요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로 인정하고 비중을 확대한 만큼, 향후 온체인 데이터의 개선과 더불어 실질적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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