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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월 저점 재시험...1,500달러 붕괴 시나리오까지 가동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23:00]

이더리움, 2월 저점 재시험...1,500달러 붕괴 시나리오까지 가동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4 [23:00]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과 수요 부진 여파로 이달의 저점을 다시 한번 시험하며 1,5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87% 하락한 1,828달러에 거래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1,900달러 선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88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고 장중 한때 1,820달러 부근까지 가격이 밀려났다. 현재 소폭의 가격 안정화 시도가 포착되고는 있으나 단기적인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시장 데이터는 선물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4시간 기준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511억 9,000만 달러에 달해 현금 거래량인 33억 8,000만 달러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기적 거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 또한 233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대규모 파생상품 포지션이 시세 하락 과정에서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지난 1월 중순 기록한 3,399달러 고점 대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선인 0.618(2,768달러), 0.5(2,573달러), 0.382(2,378달러)를 모두 하향 돌파했다. 현재 가격은 1,747달러 저점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강력한 저항선으로 변모한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인 2,136달러를 탈환하지 못한다면 하락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표상으로도 트루 스트렝스 지수가 -35 부근의 음수 영역에 머물며 하락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테드(Ted)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더리움이 1,8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드는 시장이 아직 확실한 바닥을 찾지 못했다고 분석하며 이더리움이 본격적인 반등 시작에 앞서 이번 달 저점을 다시 한번 휩쓸고 지나가는 리동성 청산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가격이 1,500달러 수준까지 도달한 뒤에야 비로소 기술적 반등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향후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이더리움이 넘어야 할 1차 저항선은 2,097달러이며 이를 돌파하더라도 2,400달러와 2,800달러 부근에 두꺼운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하락 모멘텀이 안정화되는 신호가 부족하며 강력한 수요 기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하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1,747달러라는 핵심 지지선을 지켜내며 2,136달러 저항선을 다시 공략할 수 있을지가 단기 향방의 핵심 열쇠이다.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 물량 소화 과정과 1,500달러 선에서의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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