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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유출과 관세 혼란... 하방 압력받는 비트코인·이더리움·XRP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21:32]

ETF 유출과 관세 혼란... 하방 압력받는 비트코인·이더리움·XRP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4 [21:32]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발 관세 정책의 극심한 혼란과 막대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겹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짓눌리며 추락하고 있다.

 

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를 둘러싼 정책적 불확실성이 위험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대법원의 관세 무효화 판결 직후 트럼프 행정부가 10%의 임시 글로벌 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이를 15%까지 인상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러한 거시경제적 공포는 가상자산 현물 ETF 시장의 자본 이탈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월요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무려 2억 40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유출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반면 엑스알피 현물 ETF는 이틀 연속 자금 유출입이 멈춰 서며 얼어붙은 시장의 무관심을 대변했다.

 

차트상 기술적 지표들도 일제히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낸다. 6만 3,26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도는 완벽한 하락장에 갇혀 있다. 상대강도지수 역시 30 부근에서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강세 모멘텀의 소멸을 알리고 있어 6만 3,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6만 달러까지 수직 낙하할 위험이 크다. 3일 연속 하락 중인 이더리움 또한 1,811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이 구간을 내어주면 1,700달러 중반을 거쳐 1,600달러 선까지 추가 폭락이 열려 있다.

 

엑스알피 또한 1.33달러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으나 단기 약세 편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세 가지 핵심 지수이동평균선인 1.64달러 아래에 머물며 짙은 매도 압력을 받는 가운데, 상대강도지수는 34 부근에서 약세 모멘텀의 연장을 뚜렷하게 경고한다. 당면한 심리적 마지노선인 1.30달러 방어에 실패한다면 이전 저점인 1.12달러를 향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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