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반토막 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24년과 2025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가운데, 핵심 지지선인 6만 달러 붕괴 위협에 시달리며 투자자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상 지난 2025년 11월 말 발생한 구조적 하락 전환 이후 의미 있는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속적인 하방 압력에 짓눌려 있다. 사상 최고치인 12만 6,200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11만 3,000달러 방어에 실패하면서 시장을 극도로 취약한 상태로 내몰았다.
구조적 붕괴 이후 7주간의 깃발형 패턴이 형성되었고, 현재 트레이더들의 시선은 첫 번째 주요 지지 구간인 5만 8,505달러의 200주 이동평균선에 쏠려 있다. 그 바로 아래에는 2022년 11월 강세장의 시작점으로부터 측정한 61.8%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5만 7,756달러가 자리 잡고 있어 핵심적인 방어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만약 약세가 지속된다면 과거 2016년과 2017년의 역사적 지지선까지 가격이 밀려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기 지지선은 6만 2,277달러이며, 그다음으로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 달러가 버티고 있다. 일간 및 주간 차트 모두에서 다소 과매도 된 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시장의 주도권은 여전히 매도 세력이 확고하게 쥐고 있어 추가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주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매수 세력이 주도권을 되찾지 못하는 한, 상승폭은 7만 6,199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억눌릴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 2년간의 랠리 수익을 모조리 지워버린 비트코인은 당분간 매도 우위의 약세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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