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 고래들이 3,100만 개가 넘는 막대한 물량을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거대한 매도 폭탄을 장전함에 따라,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붕괴될 수 있다는 끔찍한 경고등이 켜졌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단 하루 만에 3,100만 개 이상의 엑스알피가 바이낸스(Binance)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거래소 유입량 급증은 고래들이 대규모 매도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며, 엑스알피 가격을 핵심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 밑으로 끌어내릴 수 있는 거센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구체적인 엑스알피 원장(XRPL)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 2월 21일 발생한 거래소 입금 폭증은 10만 개에서 100만 개, 그리고 100만 개 이상을 보유한 대형 지갑들에 의해 전적으로 주도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극히 미미했으며, 이는 이번 움직임이 철저히 고래 세력에 의해 기획되었음을 증명한다. 이전 며칠 동안 유입량이 제한적이었고 가격이 단기 저점을 찍었던 19일과 20일에도 잠잠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21일에 쏟아진 물량은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역사적으로 고래들의 거래소 대규모 입금은 곧 매도 의도를 나타내어 극심한 가격 변동성의 전조로 여겨져 왔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도하는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 이 막대한 물량 중 일부라도 시장에 던져진다면 엑스알피의 반등 시도는 무참히 짓밟힐 수 있다. 다만 토큰화 자산과 기관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리플의 2026년 엑스알피 원장 업그레이드 계획과 에스비아이 홀딩스(SBI Holdings)의 엑스알피 보상형 블록체인 채권 발행 등 기관 친화적인 호재가 최후의 방어막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엑스알피는 1.33달러에 거래되며 극심한 약세 구조의 늪에 빠져 있다. 단기 및 중기 약세를 나타내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75달러와 장기 하락 추세를 의미하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29달러를 모두 크게 밑돌고 있다. 현재 가격과 두 이동평균선 사이의 넓은 간격은 일시적인 조정을 넘어선 지속적이고 강력한 매도 압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멘텀 지표인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6.85를 기록하며 중립 영역에 있지만 과매도 조건에 바짝 다가섰다. 아직 30선 아래로 완전히 붕괴되지는 않았으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약화되며 하락 모멘텀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경고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