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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패닉인데...비트코인, 지금이 스트래티지보다 더 싸게 살 기회?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16:08]

시장은 패닉인데...비트코인, 지금이 스트래티지보다 더 싸게 살 기회?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2/24 [16:0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세계 최대 기관 투자자인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 단가 아래에서 거래되며 이른바 '세일러 할인' 구간에 진입하자 늦게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에게는 역대급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6만 3,000달러 아래까지 폭락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스트래티지(Strategy)의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인 7만 6,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약 3.4%에 해당하는 71만 7,131BTC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구조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신호이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확신 아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할 매수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11억 달러를 시작으로 2021년 25억 7,000만 달러, 2024년 219억 달러, 2025년 224억 달러를 투자하며 공격적인 매집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2026년 현재까지도 4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며 작년의 기록적인 투자 규모를 넘어설 기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거대 고래인 스트래티지의 평단가보다 낮게 형성된 지금의 상황이 사이클 후반기에 진입한 자산 배분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는 다소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과거 9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저항선을 뚫지 못한 비트코인은 현재 6만 6,000달러 부근에서 주봉을 마감하며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 상승장 동안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이 지표들이 이제는 상단 저항선으로 변모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한 회복이 필수적인 국면이다.

 

분석가들은 5만 달러 중반대에 위치한 200주 이동평균선을 최후의 구조적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9만 달러 부근에서 시작된 급격한 매도세와 함께 거래량이 실린 하락이 나타난 점은 단순한 유동성 부족이 아닌 본격적인 물량 투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승장으로의 복귀를 위해서는 최소한 7만 5,000달러에서 8만 달러 구간을 탈환하고 주간 단위에서 고점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은 거대 기관의 매집가보다 낮은 가격대라는 기회와 기술적 약세라는 위기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구간을 지나고 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무매도 원칙을 고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받치고 있지만 거시 경제적 변수와 유동성 흐름은 여전히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 중이다. 투자자들은 세일러 회장이 제시한 장기 비전과 단기적인 차트 악화 사이에서 자신의 리스크 허용 범위를 면밀히 검토하며 대응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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