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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이더리움 보안 대변신 예고...AI가 모든 거래 감시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4 [03:20]

부테린, 이더리움 보안 대변신 예고...AI가 모든 거래 감시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2/24 [03:20]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혁신적인 보안 재정의를 제안하며,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테린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블록체인 보안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테린은 기존의 보안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경계가 사실상 환상에 불과하며 시스템의 실제 동작이 사용자의 의도를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보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목표는 사용자의 의도와 시스템의 실제 동작 사이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테린은 완벽한 보안이 불가능한 이유가 기계나 인간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 자체가 매우 복잡한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현실 세계의 인물에게 1ETH를 전송하려 할 때 이를 복잡한 수학적 공개 키나 해시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위협 요소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부테린은 프라이버시 보호와 같은 추상적인 목표를 정의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중첩된 안전망에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이더리움 지갑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다중 계층 의도 확인 시스템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자의 실제 의도를 검증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상식이나 개별 사용자의 성향을 반영하는 그림자 역할을 수행하며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거래를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보안 철학의 변화는 이더리움의 향후 로드맵인 빔 체인(Beam Chain) 및 지식 증명 기술의 고도화와 맞물려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부테린은 2026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포실(FOCIL)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더욱 간결하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기술적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사이퍼펑크의 원칙을 고수하는 통합된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테린의 이번 제안은 가상자산 시장이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실무적인 사용성을 확보하는 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안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용자 의도를 시스템이 스스로 이해하고 보호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인프라는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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