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프로쉐어스가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머니 마켓 ETF(IQMM)가 상장 첫날 거래량 17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거래를 시작한 IQMM은 지난해 7월 시행된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의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최초의 금융 상품이다.
IQMM의 성공적인 데뷔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규제에 부합하는 투명한 예치금 관리 수단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해당 펀드는 주로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자산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발행사들이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예치금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월 20일 기준 IQMM이 보유한 순자산 규모는 약 172억 1,300만 달러에 달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프로쉐어스 최고경영자 마이클 L. 사피어(Michael L. Sapir)는 이번 성과를 두고 "IQMM은 진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을 위해 구축한 혁신적인 제품의 결정체다"라고 밝혔다. 사피어는 이어 "기존 머니 마켓 펀드보다 더욱 엄격하고 보수적인 자금 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기관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현금 관리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금융 전문가들은 IQMM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 시스템 사이의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프로쉐어스가 규제 준수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실시간 결제와 투명한 자산 산정 방식은 규제 당국의 감시를 받는 금융 기관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이 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예치금을 대거 IQMM으로 이동시키면서 가상자산 자금 관리의 중심축이 은행 예금에서 상장지수펀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상자산 생태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관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통로를 더욱 넓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IQMM의 안착 여부가 향후 출시될 다양한 규제 기반 가상자산 금융 상품들의 표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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