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가 붕괴되면 2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비트코인은 죽었다(Bitcoin is dead)’ 검색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데이터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7만달러 아래로 급락한 뒤 6만달러 중반대에서 횡보 국면에 들어섰다. 대표적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쉬프는 2월 19일 엑스(X)를 통해 “약세 세력이 장기 지지선인 5만달러를 시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만달러가 무너지면 하락 모멘텀이 가속화되며 2만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6만8,21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2% 반등했지만,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다. 쉬프는 특히 가격이 5만5,000달러 아래에서 안착할 경우 심리적·기술적 지지선 붕괴가 연쇄 청산과 투자 심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그는 1만달러까지의 급락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이후 하단 전망을 2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시각은 강한 약세론에 머물러 있다.
공포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은 죽었다(Bitcoin is dead)’ 검색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솔리드 인텔(Solid Intel)은 해당 검색 급증 시점이 비트코인이 약 6만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던 구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급락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공포 신호로, 과거 사이클에서는 주요 바닥권 인근에서 유사한 패턴이 관찰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50%를 넘는 조정을 여러 차례 겪었지만 이후 고점을 갱신해왔다. 주요 지지선은 하락장마다 유동성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결정적 붕괴가 발생할 경우 단기 변동성 급등은 불가피하다. 5만달러 구간은 단순한 가격대가 아니라 시장 신뢰를 가늠하는 심리적 기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쉬프의 비관론과 극단적 검색 데이터가 동시에 등장한 지금, 시장은 공포와 반등 기대가 교차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5만달러 방어 여부가 향후 중장기 흐름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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