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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지지선 잃고 방황...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 항복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2/21 [22:30]

이더리움, 지지선 잃고 방황...강세론자와 약세론자 모두 항복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2/21 [22: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급격한 하락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지루한 박스권에 진입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기대하던 투자자 모두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주요 지지선을 상실한 가파른 낙폭 이후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지역 최저점 부근에서 가격 압축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현재의 차트 구조는 강력한 회복 신호보다는 일시적인 안정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의 변동성이 이전 투매 시점과 비교해 현저히 낮아지면서 캔들의 몸통이 짧아지는 현상이 관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움직임이 대형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집보다는 관망세가 짙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횡보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가격을 밀어 올리려는 매수세와 추가 하락을 유도하려는 매도세 모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중립 지대에서 표류하는 양상이다. 명확한 반전이나 추가 붕괴의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지루한 횡보 채널이 길어질 경우 이더리움은 투자자들의 예상보다 훨씬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 과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시기는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고 투기 심리를 냉각시키는 시장 초기화 과정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다만 장기화되는 다지기 국면은 단기적인 가격 급등을 제약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인내를 요구한다.

 

전체적인 가격 추세가 여전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의 근본적인 기조가 바뀌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일시적인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모멘텀의 유의미한 변화나 강력한 돌파 시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횡보 구간이 진정한 매집 지대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의 회복과 함께 강력한 저항선 돌파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가격 방향을 결정지을 명확한 촉매제가 나타나기 전까지 에너지를 응축하며 지루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성급한 진입보다 저항 수준의 변화와 거래량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시장의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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