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 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가격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상의 축적 움직임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서 향후 방향성에 이목이 쏠린다.
2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성장은 지난 두 달간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멈추고 최근 일주일 동안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더리움 가격이 42% 급락하는 동안에도 활성 주소(Active addresses)와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으나, 최근 가격이 횡보세를 보이면서 두 지표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둔화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이어진 하락장 이후 최근 2주간 가격이 횡보하며 나타난 결과다. 바이낸스의 순 테이커 볼륨(Net Taker Volume)은 1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며 선물 시장에서 숏(매도) 포지션 트레이더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Coinbase Premium Index)는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이달 초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하며 미국 내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미국 시장의 매도세 둔화는 상장지수펀드 흐름에서도 확인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유출이 둔화되었으며 이번 주 들어 6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동시에 이더리움 축적 주소(Accumulation Addresses)들은 가격 하락기를 틈타 매수 활동을 강화하며 역대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률을 나타냈고, 스테이킹 대기 물량 역시 382만 개로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신뢰를 뒷받침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현재 1,95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0.2%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157달러에 위치한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하락 기울기를 보이며 반등을 억제하고 있어 단기적인 약세 편향이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해야만 단기 하방 압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한 33을 기록하며 약한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으나, 50을 넘어설 경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 현재 주요 저항선은 2,107달러와 2,388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지지선은 1,741달러와 1,524달러에 자리 잡고 있다. 2,107달러의 첫 번째 저항선을 넘어서면 상승세가 확대될 수 있지만, 1,741달러의 초기 지지선이 무너지면 더 깊은 하락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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